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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개

기업분석 후 주가분석 SK오션플랜트(구 삼강엠앤티)

by firstmover 2023.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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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발전

SK오션플랜트 기업분석, SK오션플랜트 전략, SK오션플랜트 전망

SK오션플랜트(구 삼강엠엔티)는 플랜트(풍력), 특수선, 후육강관, 조선사업, 선박수리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주력 사업으로 해양 부유식 구조물 사업을 진행한다. 주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설비를 제작하는데 현재 대부분의 해상풍력 발전기들은 해저에 고정형 지지대 위에 세워져 수심 50M 정도로 설치가 제한된다. 하지만 부유식 구조물을 이용하면 수심이 깊은 바다에서도 풍력 발전을 이용할 수 있다. 

 

즉, 지상풍력은 확장에 한계가 명확한데 반해 해상풍력은 확장의 한계가 없는 수준이다. 따라서 해상풍력으로 많은 국가가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키 포인트는 풍력발전을 부유식으로 운용할 수 있게 하는 해양플랜트 기술이다. SK오션플랜트는 이 기술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 

 

SK오션플랜트 전략 및 전망

당사 홈페이지 참고

세계 풍력에너지 협회(GWEC)는 글로벌 해상풍력 설비용량의 성장을 2050년까지 분석한다. 분석에 따르면 2020년 35GW → 2025년 270GW  → 2050년 2000GW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충력 발전에서의 에너지 효율성, 적은 민원과 경관훼손 우려 등의 단점이 없어 해상풍력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점쳐지는 상황이다. 

 

여기서 SK오션플랜트는 성장성이 높은 시장만을 노리고 있는 모습이다. 육상풍력보다는 해상풍력에 모든 설비를 집중하였고, 유렵보다는 아시아/북미 시장, 고정식보다는 부유식 설비에 집중하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섬이 많은 동남아 시장, 태평양을 갖춘 일본/미국, 인도양을 갖춘 인도, 해상풍력 발전 구역을 선포하여 국가산업으로 주도 중인 호주에 진출 계획을 발표하였다. 

 

SK오션플랜트가 진출하는 주요 지역의 발전 설비 전망을 보면 아시아 시장의 경우 현재 10GW의 해상풍력 설비를 갖추었는데 2030년에는 109GW, 2050년에는 760GW를 전망한다. 미국 시장의 경우 2020년 기준 0GW에서 2030년 29GW, 2050년에는 360GW를 전망한다. 호주 시장의 경우 2020년 0GW, 2030년 3GW, 2050년 80GW의 해상풍력 발전 설비를 전망한다. 

 

즉, SK오션플랜트가 진출하는 아시아, 미국, 호주 해상 풍력 시장은 현재 10 GW의 시장이지만 2030년 총 141GW의 시장이며 2050년 1,300GW의 시장이 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유식 해상플랜트에 기술을 보유한 SK오션플랜트의 매출 및 기업규모 성장여부는 긍정적으로 보여진다. 또한, 상황에 맞추어 경남에 50만 평 규모의 부유체 전용야드를 건설 중인 것도 기업이 설정해 놓은 청사진으로 잘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SK오션플랜트 주가분석 

SK오션플랜트 주가

현재주가는 코로나 이후로 급등한 후 박스권 형성, 19,130원에 형성되어 있다. 고점대비해서 35%이상 주가가 내려와 있는 모습도 보인다. 18,000원 정도에 1차 지지선이 형성되어 있는 모습이고 15,000에 2차 지지선이 있는데 문제는 여기가 뚫리면 지지선이 없다는 것이다. 뚫린다면 하락 패턴을 그리며 10,000원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 따라서 굳이 19,130원인 현재 주가에서 매수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18,000원의 1차 지지선에 지지하는 것을 확인한 후 진입하거나 15,000원까지 하락하는 것을 확인한 후 15,000~17,000원대에서 손절라인을 14,000 정도로 잡고 꾸준히 모아가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해상풍력 시장이라는 성장성이 매우 큰 시장이 있기 때문에 물리더라도 주가가 10,000원 이하로 빠지는 경우가 아니면 충분히 회복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기회비용이 아까운 느낌은 있다. 

 

주가만 보았을 때 현재 주가는 크게 매력적이지는 않다고 해도 주가가 폭발적으로 급등할 여지는 충분히 있다. SK오션플랜트 쪽에서 네옴시티, 부산해양도시, 미국 및 호주 측 대형수주를 따낸다거나 하면 여지도 주지 않고 출발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최근 태양광, 풍력 관련 미국 주식 퍼스트 솔라, 베스타스, 씨에스윈드(국내주식) 등의 주식이 급등하기도 했기 때문에 관련 주식인 SK오션플랜트 또한, 급등할 여지가 충분히 있긴하다. 

 

재무적인 부분도 살펴보면 SK오션플랜트는 2030년 매출액을 9,000억 이상(+32.6%)으로 전망한다. 이는 해상풍력 부문의 매출 급증인데 대만에 진행중인 Hai Long PJT의 매출액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14MW급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매출액이 올라가는 상황에서 설비투자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는 악재라고 볼 수는 없고 향후 수주액 추이 및 해상풍력 시장 발전 속도에 따라 호재로 작용한다. 추후 2023년 재무제표를 통해 설비투자에 얼마나 투자되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2022년 말 기준 2조 583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하였다. 해상풍력분야에서 6,892억 원, 특수선에서 1조 2,285억 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것인데, 2023년 해상풍력 7,600억 원, 특수선 1,000억 원의 추가 수주를 전망한다. 즉 당분간 매출액 하락의 가능성은 크게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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